킹머핀의 제작 일지
"벌금" 의지력 보조 수단 본문
현재 사용되지 않음.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
벌금은 정말 혁신적이라 생각했다! 왜 진작에 안 했나 싶을 정도로. 하지만 첫 시도 결과, 큰 액수를 지불했음에도 여러 이유로 아깝다는 느낌을 받지 못 해서 효과가 부족했다.
그렇다면 돈이 아까워야 하는데,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소유권 (나를 위해 쓰이지 않음)
사용권 (원할 때 쓸 수 없음)
전자와 같이 극단적인 조치가 필요한가? 그러한 시기인가? 맞다. 시행 착오가 중요하더라도 지금은 확실한 조치가 가장 필요한 시기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금전적 가치를 지불할까.
- 친구들에게 지불 (적극적이고 자비 없음)
- 형한테 지불 (아마 적극적이지만 아까울까)
- 로또 구매 (결과는 엄마가 확인)
이쯤에서 생각해보자. 벌금의 목적은? 내가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보자. 왜 확인해야 하지? 성공하기 위해서? 그건 지나치게 원론적이고. 한 단계만 위로 생각해보자면, 확인하지 않으면 알지 못 하니까.
그럼 아는 게 중요하네. 확실히 알게 해야겠군. 그렇다면 첫 시도는 확실히 알지 못 했기 때문에 실패했나? 그렇다면 왜? 역시 아깝다는 느낌이 부족했기 때문에! 결국 이게 제일 중요했다.
그렇다면 여친한테 더 큰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면 아까울까? 상상해봤는데 그럴 것 같지 않다. 왜지?? 생각해봤는데 여친한텐 돈 쓰는 것도 익숙하고 벌금이 아니라 용돈을 주는 느낌이 들어서다.
그렇다면 돈 쓰는 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쓰는 돈이 아깝다는 뜻이렸다. 아예 모르는 사람을 모집할 수도 있겠지만, 더 쉬운 방법이 있다.
친구들이라면 적극적이고 자비 없이 결과와 벌금을 요구할 것이다. 정한 시간에 득달같이 달려들 것이다. 그럴 때마다 내는 벌금이 얼마나 아깝겠는가. 정말 좋은 친구들이다.
카톡 뿌리기 기능으로 랜덤 분배하면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확률 게임은 어느 곳에서나 적용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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