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라우드 플러스 사용자 설정 도메인 이메일 죽어라

아이클라우드 플러스에는 사용자 설정 도메인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지침을 똑같이 따라해도 경고가 나타나며 적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똑같이 따라했다는 자신이 있냐고요? 물론. 왜냐면 이미 한 번 적용에 성공해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몇 주가 지나니 갑자기 아무 것도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연결이 실패했다며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알림이 떴습니다.

첫 번째로 마음에 안 드는 점은, 그 경고가 나타나던 당시에는 모순적이게 메일이 잘 수신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 중에 모든 연결을 끊었다가 다시 연결했을 때는 경고와 함께 적용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때부터 메일은 사용 불가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후 서비스센터에 문의를 해 봤지만 한국에서 저와 같은 사례로 문의한 건은 없었으며, 몇 시간의 사투 끝에 내 심층적 계정 정보를 건네주며 며칠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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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와중 두레이! 라는 서비스는 무료로 도메인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스토리지 팀 CEO의 말을 듣고 홀랑 쓰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무료 체험 기간에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해서 어이 없었지만, FREE 요금제로 변경하면 무료 체험 기간이 즉시 끝나는 것을 확인하고 적용까지 완료했습니다. (FREE 요금제도 신청을 해서 쓰는 거였다니..)

그러다 아이클라우드 플러스 사용자 설정 도메인 이메일 기능에 남은 일말의 미련으로 더 검색을 해 봤더니..

설명서엔 이렇게 나와 있었지만, 저 호스트 끝에다 도메인을 또 붙이라는 해결책이 있더랍니다.

sig1._domainkey.mandu.games

망할, 저는 하라는 대로 해도 안 되는 경우를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리고 하라는 대로 안 하고 위처럼 애플 커뮤니티나 레딧에 올라온 해결책을 적용해보려 했지만, 호스트에는 마침표가 하나밖에 못 들어간다고 합니다.

만약 호스트에 점 여러 개가 들어가도 되는 도메인 제공처를 쓰시는 분들은 해 보시고 결과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언젠가 해결된다 해도 괘씸해서 두레이!를 계속 써야겠습니다. 두레이! 찬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