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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머핀의 제작 일지

애증의 노트북 본문

잡담

애증의 노트북

KingMUffin 2023. 9. 3. 02:21

이 메모는 23.03.17.에 작성됨.

지금은 또 조건이 많이 다르다. [메월드]를 이용할 여지가 줄어서 어찌될 지 모르고, [유니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클렘쉘 모드도 안 쓰고 있다. 왜냐면 집에서 작업하지 않아도 될 공적 환경이 갖추어졌기 때문.

어쨌거나 내 과거 생각을 세상에 기록하기 위해 게시하지만, 결론은 다음과 같다.

팔아서 새 걸 사는 것보다, 이미 가진 걸 그대로 계속 쓰는 게 훨씬 경제적이다.

성격 상 성능을 줄이는 게 편의성 있어서 욕심이 나니까 바꾸고 싶은 거지.

(쉐도우 PC의 합리성도 고려에 큰 몫을 한다.)


원래 이 메모는 내가 노트북을 드디어 버리게 된 과정을 정리한 메모다. 하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 이 노트북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으며, 내용을 다시 정리한다.

일단 이미 이 노트북은 한 번 버렸었음.
기대보다 훨씬 일찍 버릴 수 있었던 이유는..
1. 밖에서 작업하기로 하면서 피시방을 선택하게 되어 훨씬 좋은 컴퓨터를 쓸 수 있게 됨.
2. 필요한 데이터는 클라우드나 충분히 많은 외장 저장 장치에 담으면 해결.
3. 자기가 줬던 갤럭시 S8+는 DeX를 지원, 아이패드는 좁아도 PC처럼 쓰기에 충분.

그런데 다시 필요해진 이유는..
1. 집에서도 잠들지 않고 작업이 가능한 가능성을 다시 발견함.
2. 메월드 개발은 윈도우에서만 가능.

그러나 역시 이 노트북을 계속 사용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다.
1. 어차피 밖에서 작업할 땐 블루투스 키보드 하나만 들고 나가면 폰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2. 이 노트북은 14인치라 책상에서 뭘 하기엔 너무 공간이 좁아서 최대한 작고 PD 충전이 가능한 제품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그냥 이 노트북을 클램쉘 모드처럼 사용하면 공간 문제는 단박에 해결된다. 듀얼 모니터도 딱히 필요 없다.
3. 녹음할 일을 대비해 팬리스도 고려했다. 아니면 바이오스에서 CPU 전력량을 의도적으로 매우 줄여서 팬이 안 돌아가게 만드려고도 했지만, 그게 불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할 수 없을 뿐더러 그냥 녹음도 폰으로 하면 된다.
4. 이 노트북을 30만원에 판다고 해도, 30만원에 위 조치보다 나은 제품은 찾을 수 없었다.
5. 이 노트북 포트 위치가 진짜 개 맘에 안 드는데, 이것도 그냥 C타입 허브 하나 연결해서 나머진 최대한 없는 셈 정신 승리로 치면 해결된다.

그래도 역시 컴퓨터는 스트레스다..
1. 블루투스 연결이 간헐적으로 끊기거나 불안정하면 그냥 재부팅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그냥 컴퓨터란 걸 쓸 때는 재부팅을 적극적으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