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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머핀의 제작 일지

보야 BY-MM1 PLUS 대신 BY-M1 PRO를 구매한 이유 본문

편곡

보야 BY-MM1 PLUS 대신 BY-M1 PRO를 구매한 이유

KingMUffin 2021. 11. 15. 19:40

음성 채팅과 보컬 녹음용으로 마이크를 알아보고 있었다.

약 4만5천원인 'MM1'과 약 2만원인 'M1'을 무슨 보컬 녹음용으로 사냐고 어이없어한다면 뭐 어쩔 수 없다. 뭐, '지향성 폰 마이크, 옷장 스튜디오' 글과 마찬가지로 어차피 좋은 녹음은 좋은 마이크와 좋은 스튜디오가 있어야 하는데, 후자가 불가능하면 전자를 충족해야 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


일단 보야 BY-MM1 PLUSBY-M1 PRO의 공통점은 "국민 마이크라 불릴 정도로 보편적인 저가형 유튜버용 마이크로 유명한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그리고 마이크에 오디오 출력 단자가 포함되어 있어 녹음본을 바로 듣기 편하다.

자, 결론은 보야 BY-M1 PRO를 샀다. 이유는 바로 화이트 노이즈에 있다.

 

보컬을 녹음할 일이 많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예전부터 주변의 여러 흔한 마이크로 녹음을 시도할 때마다 항상 거슬리고 답답했던 것이 바로 '화이트 노이즈'다. 가정 집의 미세한 소음이 아니고, 마이크 전압에 의한 소음 말이다.

그래도 예전엔 스펙이라곤 주파수 음역대만 봤다지만, 이제는 다른 것도 본다. 바로 민감도(Sensitivity)S/N(Signal to Noise). 그렇다, 철저히 수치를 비교해서 샀다.

  MM1 PLUS M1 PRO
민감도 -36db +-3db -30db +-3db
S/N 78db 78db
  • 민감도가 0에 가까울수록 더 소리를 크게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M1 승.
  • S/N가 클수록 마이크 자체에서 발생하는 소음, 화이트 노이즈가 적다는 의미이다. 두 마이크가 동일하다.

여기서! 두 마이크의 차이가 결정된다. 많은 MM1 리뷰 영상에서 호소하기를 소리가 크게 녹음되지 않아 증폭을 해야 한다. 즉, 내 목소리와 화이트 노이즈의 크기가 함께 커진다는 의미.

반면에 M1은 소리를 매우 크게 받으며, 그래서 심지어 10db을 적게 녹음하는 토글 스위치도 있다. 즉, 소리를 증폭할 필요가 없어 화이트 노이즈가 줄어들지언정 커지지는 않는다는 의미.

 

녹음 품질은 수음 방식과 위치 또는 후보정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나는 BY-M1 PRO를 구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