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머핀의 제작 일지
화성학기초) 뭐쉬기 디미니쉬 <재정리> 본문
이 글에 이어 디미니쉬에 대한 글도 마저 정리하려 한다. 오래 걸리진 않을 양이다.
참고 자료
디미니쉬 코드
디미니쉬 코드는 3, 7음(2, 4번째 건반)이 트라이톤이면서 1, 5음(1, 3번째 건반)도 트라이톤이다. 아주 불안정한 화음이다.
모든 코드톤이 3도 간격. 이 때 근음을 한 옥타브 위로 전위하면 또다른 디미니쉬 코드가 된다.
[Cdim7 - E♭dim7 - F#dim7 - Adim7 - 다시 Cdim7]. 이렇게 하나의 디미니쉬 코드로 세 가지 디미니쉬 코드를 만들 수 있다. 즉 [Cdim7, C#dim7, Ddim7] 이렇게 세 가지 코드만으로 모든 디미니쉬 코드를 만들 수 있다.
Ddim7과 같이 3, 7음이 트라이톤인 코드는 [G7♭9, D♭7♭9]이고, 1, 5음이 트라이톤인 코드는 [B♭7♭9, E7♭9]이다. 이렇게 하나의 디미니쉬 코드로 네 가지 도미넌트 코드를 만들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만든 네 가지 도미넌트의 근음을 쌓으면 디미니쉬 코드를 하행한 코드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Ddim7은 C#dim7이 된다.
디미니쉬 스케일
모든 음이 온음 - 반음 (WH) 간격이다. 그래서 한 옥타브 안에 8개의 음이 존재한다. (같은 특징으로는 G7♭9#9이 있다.)
이 특성으로 인해 얼터드 스케일이나 다름 없다. 7음도 15음(텐션 코드톤)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모든 음이 반음 - 온음 (HW) 간격이면 콤비네이션 오브 디미니쉬 스케일이라 부른다. 디미니쉬 코드가 도미넌트 기능일 때 사용하면 좋다.
투 드롭 : 7th의 탑노트(가장 위의 음)의 바로 아래 노트를 한 옥타브 내림. 베이스 코드가 바뀐다(전이). 특히 피아노 연주에 사용.
하프 디미니쉬
마이너 세븐 플랫 파이브(m7♭5). 3, 7음은 트라이톤이 아니지만 1, 5도는 트라이톤이다. C 메이저 다이어토닉 스케일에서 Bm7♭5가 해당. 모달 인터체인지를 할 때에도 로크리안에 해당하는 스케일으로.
상행/하행 패싱 디미니쉬
온음 간격의 코드 진행 사이에서 상행 또는 하행하는 코드로 이어주는 것. (즉 반음 간격의 코드 진행 사이에는 못 쓴다.)
예를 들어, [CM7 - Dm7] 사이를 C#dim7 로 이으면 상행 패싱 디미니쉬. 이 경우 1, 5음 트라이톤에 의해 탑노트를 한 옥타브 내린 A7으로 해석하면 다음 코드인 Dm7과 세컨더리 도미넌트 관계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상행 패싱 디미니쉬는 도미넌트의 기능도 갖지만, 하행 패싱 디미니쉬는 패싱의 기능만을 갖는다.
[Am7 - G7] 사이에 A♭dim7.
[Em7 - Dm7] 사이에 E♭dim7.
[G7 - Fm7] 그리고 [Dm7 - CM7] 사이에는 하행 패싱 디미니쉬를 못 쓴다. 왜냐하면 세 코드의 진행에서 탑노트가 하행했다가 다시 상행하기 때문에 하행 패싱의 역할을 하지 못 한다. 결국 위의 두 코드만 하행 패싱 디미니쉬 코드.
(하프 디미니쉬는 이어서 사용하지 않는다.)
보조적 디미니쉬
한 코드에서 루트가 같은 디미니쉬 코드로 진행한 후 다시 원래 코드로 돌아오는 것. 예를 들어, [CM7 - Cdim7 - CM7].
마이너 코드에서는 두 개의 음이 움직이지만 메이저 코드에서는 세 개의 음이 움직이기 때문에 더 갬성이 있다.
[FM7 - Fdim7 - FM7]에서는 G키일 때 Fdim7를 트라이톤을 가지는 도미넌트 코드인 G7♭9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FM7로는 해결할 수 없으므로 보조적 디미니쉬로 사용하지 않는다.
(하프 디미니쉬는 이어서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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