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머핀의 제작 일지
전체적으로 다가올 미래가 안 두려운가? 본문
웹툰 [홀리데이]에서 주인공은 다가올 환경 파괴라는 재난을 별 거 아닌 듯 취급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멍청하고 역겹다고 여긴다.
우리나라에 닥친 저출생 문제도 마찬가지다. 분명 재난이지만,
내가 볼 때 많은 개인이, 관계가, 집단이 별 거 아닌 듯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이전 세대처럼, 남들이 그러는 것처럼,
현재을 위해 노력하자고 한다.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현재에 열심히 하자는 말은 너무나도 희망적이며 안도감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그건 자신의 현재에만 안주하고 미래를 걱정하기도 책임지지도 않고 싶은 아주 미련한 마음가짐이다.
미래를 걱정할 시간에 남들을 봐. 저렇게 열심히 살고 있잖아!
우리도 현재에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열심히 살아간다면,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야.
사람이 원래 그렇다. 당장 눈 앞에 닥치지 않으면 잘 모른다. 여기서 '사람'이란 물론 개개인이 아닌 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의미이다.
난 그래서 환경 운동가를 조롱하고 모욕하며 반발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다. 정신을 못 차렸다. 그들이 외치는 본질은 개 쳐 무시하고, 그들의 모순점을 찾아 드러내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나노 단위로 분석해서 조롱하고 관철하는 척한다.
이 시점에서, 정말로 '깨어 있는 척'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나는 다가올 미래가 두렵다. 그 미래는 눈 앞에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저 너머에 있지도 않다. 이건 다음 세대 얘기가 아니라고!!
두려워하면 유난이다. 왜냐하면 두려워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축된다.
우리는 사람이 원래 그러므로, 다가올 미래가 아닌 다가온 미래에 대비해야 할까,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사람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데에 큰 노력과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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